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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개요 |
지도에는 마주한 여진머리와 합쳐 일반적으로 병악(竝岳 ; 순수 국어 표기는 골른오름)으로 표기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큰오름은 여진머리(대병악 ; 大竝岳)이고 작은 이 오름은 소병악(小竝岳)이다. 오름 기슭은 빙 돌아가며 농사차가 다닐 정도의 폭으로 길을 다져 놓았다.
북사면 기슭은 농경지로 남동사면 기슭은 목장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 향한 말굽형 굼부리와 북사면에는 자연림이 무성하며 남사면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전사면은 다소 가파른 편이고 정상에는 예전에 경방초소로 이용하던 건축물이 있다. 정상에서는 한라산까지 시원스레 조망되어진다.
※ 김종철은 '오름 나그네'(1995)에서, " … 오름 기슭의 작은 언덕들은 화구에서 분출된 용암류(熔岩流)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퇴적한 이류구(泥流丘)인 듯하다. 이 오름에서 분출된 용암도 비교적 최근에 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풀밭 언덕에는 호리호리한 키에 홍자색 꽃 이삭이, 방울방울 달린 오이풀이 군데군데 피어 있다. 높아 가는 하늘 따라 키도 커져서 어깨 높이 만한 것도 있다. 잎을 비벼서 코에 대보면 오이냄새가 난다. 여름서부터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들꽃인데 이것이 우습게 보지 못할 약초인 데다 뛰어난 영양 물질을 담뿍 가지고 있단다. 뿌리가 지혈․수렴 등 효능을 가지고 있어 여러 질환에 쓰이는가 하면 최근 잎의 성분을 분석해본 결과 5대 영양소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알아냈다고 한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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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생 |
| 화구 앞쪽의 기슭자락으로 암설류의 작은 언덕들이 산재해 있으며, 남사면쪽 일부에 삼나무 조림지가 있을 뿐 그 외 지역은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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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
| 안덕면 상창리의 삼거리(옛날 상창분교)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음. 여기서 창천리 쪽으로 200m를 가면 오른쪽에 목장이 있고 목장을 가로질러 가면 기슭에 도착됨.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