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입구에 세워진 오름 표지석에는,
“예전에 봉우리에 못이 있어 물메(물미)라 불려 왔다. 이 오름 남동쪽 기슭에는 수산저수지, 남서사면에는 충혼묘지, 동사면 중턱에는 대원정사(大圓精寺)가 자리 잡고 있다. 표고는 122m이다. 오름 전체에 해송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특히 저수지 주변에 있는 400여 년 된 곰솔은 천연기념물 제441호(2004년 5월 14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 오름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는데 그것을 물메봉수(水山烽燧)라 하였다. 동쪽으로 도두봉수(道頭烽燧)에 응하고 서쪽으로 고내봉수(高內烽燧)에 응했다. 또한, 이 곳 산상에는 기우제를 올리는 치성터가 있어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불려 왔다. 오늘날의 지도에는 수산봉(水山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원래 이름은 물메?물미(水山)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정상부에 전경00부대가 들어서면서 대원정사 입구에서 정상까지 길이 개설되었고, 정상부 일부 에는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등성이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으며 군데군데에는 묘들도 들어서 있다. 정상부에 있었던 연못은 7~10m 정도의 타원형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슭을 따라 한 바퀴 빙 돌아가는 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천연기념물 곰솔과 애월읍 충혼묘지를 만나게 된다.
한편, 수산저수지(면적 38,536평, 제방 높이 9.3m, 제방길이 420m, 저수량 681,000t)는 식량 생산을 목적으로 1960년 12월 12일에 준공(1959년 3월 착공)하였으며, 대호개발에서는 이 저수지를 유원지(1987년 9월 개관)로 개발하여 활용하기도 했지만 1995년 이후에 모든 시설이 폐쇄되었다.

찾아가는길
일주도로(1132번)변의 구엄리 구엄교차로(모감동 버스정류장)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음.
여기서 수산저수지 쪽 600m 지점(오름 표지석)에서 100m를 가면 오른쪽에 대원정사(원천사)가 있고
오름으로 연하는 길을 따라 400m를 더 가면 전경00부대 정문에 도착됨. 정상까지는 5분 정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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