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1135번)와 산록도로(1117번)가 만나는 어음1리교차로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음. 여기서 1100도로(1139번) 쪽 1.2km 지점(웅진리조트 입구 - 1100도로변의 어승생삼거리에서는 9.8km임) 오른쪽에 오름으로 연하는 길을 따라 2.8km를 가면 세 갈래가 있고 오른쪽으로 1.2km를 더 가면 기슭(왼쪽)에 도착됨.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됨.




다양한 형세만큼 그 이름에서 주는 의미 또한 각양각색인 것이 오름이다. 제주의 오름들 중 거믄의 의미를 지닌 오름들에서는 유다른 신비스러움이 내포되는 것 같다. 남서쪽 기슭은 드넓은 공초왓에, 북동쪽은 웃거믄들먹에 맞닿아 있고 그 너머에는 한대오름이 자리하면서 곧장 한라산 자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오름과 웃거믄들먹의 기슭은 어깨를 마주하듯 붙어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이 오름과 곁의 웃거믄들먹을 함께 묶어 거믄들먹으로 불려졌을 것으로 보아진다.
이 오름과 다래오름북동쪽의 등성이는 물론 정상부까지 여러 기의 묘가 있는데 비문에는 두 오름을 구별 짓지 않고 모두 흑월악(黑月岳)?거문돌악(巨門乭岳) 등으로 표기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따라서, 1997년도에 제주도에 의해서 제주 오름을 조사하면서 두 오름을 분리하여 현황을 밝혔고 이 때 이 오름 동쪽의 오름에 대해 적당한 이름을 짓지 못하자 이 오름은 거믄들먹의 원래 이름을, 곁의 오름은 다래오름북동쪽으로 명명한 것으로 추측된다.
거믄들먹, 그렇다면 이 오름이 주는 신비스러움은 무엇일까?
거믄들(신령스런 들판)은 큰노리오름과 한대오름을 잇는 널따란 등성이는 신령스러움을 주기에 제격이요, 이 오름은 그 입구인 목에 해당된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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